'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에 대구·경북 등 6곳
예산 늘려 1곳당 5억원 지원…사업기간 3년으로 확대
![[서울=뉴시스]문화체육관광부가 통합한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2/27/NISI20230227_0001205190_web.jpg?rnd=20230227153526)
[서울=뉴시스]문화체육관광부가 통합한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문체부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해오던 웰니스관광 클러스터와 의료관광 클러스터를 통합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휴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웰니스와 의료의 융·복합을 통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함이다.
사업 대상지를 8개에서 6개로 줄였고, 대신 1곳당 지원액을 연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렸다. 사업 기간도 단년도에서 3년으로 확대했다. 공모는 지난해 12월2일부터 지난 1월19일까지 진행됐고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지속성, 웰니스·의료 관광 융복합 정도 등을 평가해 최종 결정됐다.
대구·경북, 부산, 인천은 의료관광 중심형으로 선정됐다. 대구·경북은 두 지자체가 협력해 대구의 성형·피부 의료기술과 경북의 소백산, 백두대간 등 자연·숲 웰니스 관광을 연계한 특화 관광상품을 발굴한다. 웰니스·의료 관광 전용 카드, 의료 특화 해외홍보 거점을 운영한다.
부산은 동부권(방사선 치료), 서부권(중증질환), 도심권(서면의료거리) 등 권역별 의료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해양웰니스를 연계해 체류 기간을 늘리는 상품을 개발한다. 인천은 도심권(의료·미용 중심), 송도권(MICE 연계), 영종권(환승, 고급 휴양 관광), 강화·옹진권(숲, 해양 치유) 4대 권역을 중심으로 특화된 상품을 개발한다.
강원, 전북, 충북은 웰니스 관광 중심형이다. 강원은 원주(한방), 동해(스파), 영월(자연회복), 평창(숲), 정선(명상) 등 지역의 대표 웰니스 관광지를 중심으로 생활 습관 빅데이터와 연계한 맞춤형 웰니스 체험을 제공한다.
전북은 진안, 임실, 순창 등을 중심으로 웰니스관광 거점 5개소를 구축한다. 동시에 지역 전통문화와 양·한방 협진을 통한 만성질환관리를 연계해 웰니스·의료 관광 거점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충북은 충주·제천의 '깊은산속옹달샘'과 '리솜포레스트' 등 선도적인 웰니스 관광지를 중심으로 양·한방 통합진료를 연계한 검진-치료-치유-휴양 등 융복합 체계를 갖춘다.
의료관광산업은 치료뿐만 아니라 쇼핑, 숙박, 관광 등과 연계한 산업이다. 외국인 환자 1명 방한시 평균 지출액은 일반 관광객 평균보다 약 1.8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운동(Fitness)의 합성어다. 웰니스 관광은 건강 회복과 증진을 추구하는 관광 활동으로,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4360억 달러로 2025년까지 연평균 20.9% 성장이 예상되는 신성장 산업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기존 두 사업의 통합과 재구조화를 통해 사업지별 지원예산과 사업 기간을 확대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고자 했다"며 "성형·피부 등 의료 치료와 명상·요가·숲 치유 등 웰니스 관광을 결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국내외에 전략적으로 홍보해 지역별로 특화된 융·복합 웰니스·의료 관광 목적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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