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서안 정착촌 확대하고 난민촌서 팔인 3명 사살
미국 정부, 국제법 위반의 정착촌 확장 비난
![[AP/뉴시스] 22일 새벽에 이스라엘군이 급습해 무너뜨린 서안지구 발라타의 팔인 난민촌 캠프 모습. 2023. 05. 22.](https://img1.newsis.com/2023/05/22/NISI20230522_0000218100_web.jpg?rnd=20230522211353)
[AP/뉴시스] 22일 새벽에 이스라엘군이 급습해 무너뜨린 서안지구 발라타의 팔인 난민촌 캠프 모습. 2023. 05. 22.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정부의 점령지 내 유대인 정착촌 확대 조치흘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날 급습은 나불루스 시 인근의 발라타 캠프가 타깃이었으며 부상자가 6명이 나왔다. 이스라엘 군은 급습에서 3명을 체포했으며 무기 및 폭발물 제조 현장을 덮쳐 물건들을 모두 폭발시켰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조 바이든 정부는 이스라엘 정부가 서안지구 북부의 기존 철수 호메시 지역에다 정착촌을 짓기로 한 결정을 비판했다.
지난해 들어선 네타냐후 정부는 올 3월 서안지구 정착촌 4곳을 해체토록 한 2005년 법령을 폐기했다. 직후 점령지 내 이스라엘 최고위 장성이 호메시를 현지 정착촌 시민회의에 넘기는 명령서에 서명했다. 호메시에 정착촌이 들어설 수 있게 된 것이다.
미 국무부는 점령지에 점령국 주민의 정착촌을 지을 수 없다는 국제법 위반을 거듭 상기시키면서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국무부는 이와 함께 네타냐후 연정의 최고 강경극우파 이트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이 예루살렘의 유대교 성지 템플 마운트를 방문한 사실을 비판했다.
마운트가 있는 곳은 또 이슬람의 성지인 알아크사 모스크가 있으며 이스라엘은 1967년 전쟁서 이 동예루살렘 성지를 점령했다. 그러나 유대인은 옛성전의 마운트 성지를 방문할 수 있지만 거기서 예배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합의되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유대인 방문객들이 기도하는 장면이 목격돼 팔레스타인 인 사이에 이스라엘이 이 지역을 실제로 장악하려 한다는 우려가 제기돼 유혈 충돌이 이어졌다. 성지에 유대인이 보다 자유롭게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벤-그비르 장관은 21일 이곳을 방문했고 팔레스타인과 이슬람 관리국 요르단이 강력히 비난했다.
네타냐후는 1999년 집권 3년 만에 총리직에서 물러났다가 2009년 다시 정권을 잡아 2021년 5월까지 집권했다.
2022년 봄 이후 1년 동안 25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인들이 이스라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