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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찰 상파울루 빈민가 급습, 사망자 13명 발생

등록 2023.08.02 0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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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빈민지역 '파벨라' 두 곳 전면 공격

경찰 600명 투입 32명 체포..무기· 마약 압수

[브라질리아=AP/뉴시스] 올해 4월19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육군의 날 기념행사로 육군 병사들이 열병식 행진을 하고 있다. 브라질 경찰은 최근 상파울루의 빈민촌을 습격, 13명이 죽고 32명이 체포되었다. 2023.08.02.

[브라질리아=AP/뉴시스] 올해 4월19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육군의 날 기념행사로 육군 병사들이 열병식 행진을 하고 있다. 브라질 경찰은 최근 상파울루의 빈민촌을 습격, 13명이 죽고 32명이 체포되었다. 2023.08.02.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가 속한 상파울루주의 빈민지역 '파벨라'에 대한 경찰의 투망식 습격 작전이 전개되면서 1일(현지시간)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고 지역 당국이 발표했다.

상파울루주 공공안전부 장관 발표에 따르면 그 가운데 12명은 해안의 관광도시 구아루자의 파벨라에서,  다른 한 명은 이웃 산토스 부근의 파벨라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AP통신,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경찰의 에스쿠도(방패)작전이 시작된 것은 지난 주말인 7월 29일이었다.  브라질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부유한 상파울루주에서 전투경찰 대원 한 명이 27일 살해 당한 뒤 범죄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전면 소탕전에 나선 것이다.

주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체포한 사람은 모두 32명이며 11개의 무기와 20kg이 넘는 마약류를 압수했다.  
 
이번 작전은 브라질에서 가장 인기 높은 관광도시인 구아루자를 중심으로 600명이 넘는 경찰관들이 투입되어 전면전을 벌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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