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개발 중추 '현대차 美기술연구소'…어떤 곳?
1986년 설립…현지 적합 모델 개발 맡아
차량 설계부터 전동화 개발까지 '종합 역량' 갖춰
![[서울=뉴시스]현대차 미국기술연구소 전경.(사진=HATCI 홈페이지 갈무리) 2023.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8/10/NISI20230810_0001338131_web.jpg?rnd=20230810154316)
[서울=뉴시스]현대차 미국기술연구소 전경.(사진=HATCI 홈페이지 갈무리) 2023.8.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HATCI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 적합한 차량 개발을 위해 1986년 설립된 기술연구소다.
현대차 미국 법인 산하의 HATCI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운영하는 6곳의 연구개발(R&D)센터 중 하나다. 디트로이트와 앤 아버 사이 슈페리어 타운십에 자리를 잡고 있다. 약 25만㎡ 부지에 1만8000㎡ 규모의 기술 센터가 들어서 있으며 약 650여명이 근무한다.
HATCI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종합 차량 개발 역량을 갖춘 연구소로 평가된다. 구체적으로 ▲차량 설계 ▲차량 테스트&개발 ▲전동화 개발 ▲전장 시스템 개발 ▲상용차 개발 ▲차량 규제 인증 및 규정 준수 등의 작업이 이뤄진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6월 HATCI 내에 안전성 평가·조사 연구소(STIL)도 설립했다.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신설되는 연구소에는 총 160명가량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차량 충돌 시험장, 고전압 배터리 연구실, 법의학 연구실, 500m 테스트 트랙 및 차량 동역학 시험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지에서 디자인, 설계, 테스트한 차량을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게 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한국 남양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기획부터 양산 후 공장 지원에 이르기까지 현지 판매 차종의 품질 관리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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