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ISC 인수 완료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SKC는 주식매수대금을 완납하고 ISC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김정렬 현 대표와 함께 김종우 SK엔펄스 대표가 ISC 공동 대표이사를 맡는다.
SKC는 지난 7월 ISC의 기존 최대주주인 헬리오스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뒤 국내외 기업결합신고 등 인수 절차를 진행했다. ISC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지분율을 45%까지 늘렸다.
2001년 설립된 ISC는 반도체 칩세트의 전기적 특성 검사에 사용하는 테스트용 소켓이 주력 제품이다. 테스트용 소켓은 반도체 후공정의 핵심 소모품으로 꼽힌다.
SKC는 ISC를 반도체 소재사업의 핵심 축으로 삼아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뿐만 아니라 반도체 글라스 기판 사업과 기술 협업 및 통합 솔루션 상품화를 통한 시너지도 낼 수 있다는 계산이다.
SKC 관계자는 "ISC 인수로 SKC의 반도체 사업 포트폴리오는 고부가 제품 및 솔루션 중심으로 본격적인 전환을 시작하게 됐다"며 "ISC 성장을 위해 새로운 먹거리 발굴과 과감한 투자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