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 'AI 에이전트' 글로벌 공략…"유니콘 기업될 것"
김진우 대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가는 과정 지켜봐달라"
글로벌 유저가 90% 이상…내년 미국 거점으로 글로벌 공략 박차

김진우 라이너 대표가 29일 서울 서초동 모나코스페이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사업 비전을 밝혔다. (사진=라이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중 다음 유니콘은 AI 에이전트 기업일 것이다."
김진우 라이너(Liner) 대표는 29일 서울 서초동 모나코스페이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라이너가 AI 에이전트 비즈니스를 선도하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올해 라이너는 초개인화 AI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는 '라이너 코파일럿'과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AI 에이전트인 '라이너 AI 워크스페이스'를 선보였다.
라이너는 AI 에이전트에 대해 "뛰어난 추론 능력과 자체 지식을 가지고 있는 거대언어모델(LLM)에 날개를 달아주는 시스템"이라며 "AI 에이전트가 직접 문제를 분석하고 판단해 사람에게 이롭고, 생산성을 극대화 시켜주는 방향으로 고도화되는 것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라이너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라이너의 월간 유저 리텐션(사용자 잔존율)은 2배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라이너 AI 사용 횟수는 5배, 신규 구독자 수는 3배 이상 증가했다. 라이너는 추산한 미국 구독자의 비율만 약 55%라며, 해외 유저 비율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진우 대표는 "라이너는 글로벌 유저를 90% 이상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이다. 2024년에는 보다 라이너의 존재감을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국내는 물론,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피스를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라이너는 자사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AI 에이전트로 구현됐을 때 어떻게 초개인화 기능을 실현할 수 있는지 대해서도 소개했다.
허훈 라이너 테크 리드는 "2015년부터 9년 여간 하이라이트 기반 정보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해온 라이너는 차별화된 양질의 데이터들을 축적해왔다"며 "라이너는 해당 데이터를 라이너 AI 시스템에 적용해 다른 AI 서비스들이 범접하기 어려운 라이너만의 초개인화 AI 에이전트를 구현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너는 ‘사람들이 더 적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더 많은 것을 이루도록 돕는’ 미션을 가지고 2015년 설립된 초개인화 AI 에이전트 스타트업이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유럽, 인도, 동남아시아 등 세계 220여개국에 초개인화 AI 에이전트를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경제 매거진 포스브가 발표한 '아시아 100대 유망 기업'에 선정되며 초개인화 AI 기술력에 대해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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