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 "부산서 제작된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 개봉"

김민주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에서 탄생된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는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일본어 편지에서 50년간 가슴 속에만 묻어 왔던 엄마의 소중한 비밀을 알게 된 부산의 세 자매 이야기를 담은 애틋한 가족 드라마이다.
이 영화는 부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인 만큼 영화 속에는 부산의 풍경과 정서가 가득 들어있다. 특히 'Made in Busan 장편영화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배우와 스태프, 로케이션 등 '부산에 의한, 부산을 위한, 부산의 영화'로 제작됐다.
'Made in Busan 장편영화 제작지원사업'은 KAFA 장편영화제작연구과정 작품 중 부산을 소재·배경으로 하고, 부산 배우와 스태프 등 인력을 고용할 경우 부산영상위원회에서 추가 제작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는 총 1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 영화의 촬영은 부산에서 약 한 달간 총 24회차례 진행됐으며, 촬영 스태프의 40%와 조·단역을 포함한 배우 50% 이상이 부산 인력으로 채워졌다. 주연배우 한선화·차미경·한채아 역시 부산 출신이다.
영화는 이미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을 시작으로 프랑스 브줄 국제아시아영화제, 스페인 이매진인디아 국제영화제, 런던 한국영화제, 바르셀로나 한국영화제, 오사카 한국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 및 수상을 이어가며 웰메이드 영화로 인정받았다.
한편 부산영상위원회는 오는 8일과 9일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에서 열리는 2023 부산영화기획전 '부산, 영화를 만나다'를 통해 제작지원작 '검치호'와 '모라동', '내가 누워있을 때', '해야 할 일'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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