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도 못 피한 성과급 한파…업계 줄줄이 연봉 삭감
TSMC, 작년 급여 1억1500만원 수준…전년비 13%↓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도 실적 감소에 임금 줄어
![[신주(대만)=AP/뉴시스]2021년 10월20일 대만 신주(新竹)의 TSMC 본사로 한 사람이 걸어들어가고 있다. 2022.1.13](https://img1.newsis.com/2022/01/13/NISI20220113_0018333351_web.jpg?rnd=20220113163058)
[신주(대만)=AP/뉴시스]2021년 10월20일 대만 신주(新竹)의 TSMC 본사로 한 사람이 걸어들어가고 있다. 2022.1.13
26일 업계에 따르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 기업인 TSMC도 전년 대비 임금 삭감을 피하지 못했다. TSMC는 지난해 평균 급여와 상여금이 273만7000대만달러(1억1500만원)이라고 밝혔다. 전년 317만5000달러(1억3400만원) 대비 13.8% 감소한 수준이다.
국내 반도체 기업도 삼성전자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2000만원으로, 전년 1억3500억원 대비 11% 감소했다. SK하이닉스도 직원 평균 급여가 1억2100만원을 기록해, 전년 1억3300만원 대비 9% 감소했다. 이에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임금 수준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가 직원 사기진작을 위해 연봉 인상률인 4.5%에 대한 인상분을 조기 지급한 결과다.
경영진의 임금도 전년 대비 줄었다.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24억300만원을 받아, 전년(29억5300만원)보다 임금이 줄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보수로 18억77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도(21억6000만원)에 비해 약 13% 낮은 금액이다.
메모리 업계 3위 마이크론의 산제이 메로트라 CEO(최고경영자)도 회계연도 기준 지난해 125만5476달러(16억8500만원)을 받아 전년보다 1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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