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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위험 낮추는 데 녹차·딸기·사과 좋다"

등록 2024.06.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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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딸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딸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제2형 당뇨병 예방에 플라보노이드(flavonoid) 성분이 풍부한 녹차, 사과, 딸기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22일(현지 시각) 학술지 '영양&당뇨'(Nutrition&Diabetes)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음식을 하루 6번 섭취한 사람은 하루 1번 섭취한 이들에 비해 2형 당뇨병 발병위험이 26% 낮았다.

연구진들은 "특정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의 섭취량을 늘리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체지방과 기저 염증이 줄고 신장 및 간 기능 개선이 이러한 연관성을 부분적으로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분석에서 홍차 또는 녹차, 베리류(딸기,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사과를 많이 섭취할수록 2형 당뇨병 위험이 각각 21%, 15%, 12%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녹차 또는 홍차 4잔을 마시면 2형 당뇨병 위험이 21%, 하루 1번 베리류를 섭취하면 15%, 하루 한 번 사과를 먹으면 12%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제2형 당뇨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과일 섭취를 늘리라는 조언을 뒷받침하지만, 베리류와 사과의 특정 역할에 주목했다"며 "특정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음식과 음료를 습관적으로 섭취하도록 장려하면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라보노이드는 과일, 채소 등에 함유된 화합물로, 항암, 항바이러스, 항박테리아, 항산화 및 항염증 특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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