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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명품 주얼리 '다미아니', 국내서 전제품 10% 안팎 가격 인상

등록 2024.07.01 16:50:38수정 2024.07.01 18: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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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포크 화이트 골드 네크리스' 988만원→ 1057만원

[서울=뉴시스]다미아니.2024.07.01.(사진=다미아니 홈페이지 캡처)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다미아니.2024.07.01.(사진=다미아니 홈페이지 캡처)[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이탈리아 하이주얼이 브랜드 '다미아니(DAMIANI)가 전제품을 대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1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다미아니는 이날 국내에서 전 제품을 대상으로 10% 안팎의 가격 인상을 가져갔다.

대표 제품으로는 '벨레포크 화이트 골드 네크리스' 미디움 사이즈는 988만원에서 1057만원으로 7.0% 올랐고, '벨레포크 핑크 골드 네크리스'는 239만원에서 269만원으로 12.6% 올랐다.

현재 매장 가격은 올랐으나, 온라인 홈페이지 가격은 이탈리아 현지 사정으로 인상 전 가격이 표출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명품 업계는 쇼핑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잇달아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Dior)은 이날부터 국내 면세채널에서 일부 화장품 가격을 인상했다.

인상폭은 평균 3.2%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는 인기 제품인 '가든 파티(컨버스·가죽)' 백 제품의 가격을 최대 23% 인상하기도 했다.

가든파티 컨버스 제품의 경우 30사이즈의 가격이 기존 327만원에서 404만원으로 23.5%, 36사이즈는 374만원에서 440만원으로 17.6% 올랐다.

가든파티 가죽 제품은 30사이즈 제품이 기존 569만원에서 587만원으로 3.1% 올랐다.

아울러 롤렉스는 지난달 1일 돌연 시계 가격을 약 5% 올렸다. 올해 1월1일 가격을 약 8% 올린 데 이은 두 번째 인상이다.

혼수 등으로 인기가 높은 롤렉스 데이트저스트(Ref.12634) 36㎜ 가격은 기존 1239만원에서 1292만원으로 약 4.3% 올랐다.

같은 모델의 41㎜ 사이즈(Ref.136334)는 1424만원에서 1482만원으로 4.1% 뛰었다.

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그룹의 '미우미우(MIU MIU)'는 '아르카디' 등 일부 제품 가격을 7~9% 가량 올리기도 했다.

인상을 앞둔 브랜드도 있다.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오메가는 이달 중 전 제품의 가격을 약 3% 올릴 예정이다. IWC는 역시 대부분 품목에 걸쳐 3~5%의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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