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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 美 텍사스에 특수합금 공장 건설…1500억 투자

등록 2024.07.10 10: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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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5000평 규모…2026년 최초 상업용 생산

2028년부터 100개 이상 일자리 창출 기대

미국 내 첫 특수합금 기지 마련…관련 사업 확대

[서울=뉴시스]그레그 애벗 미국 텍사스주 주지사가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지용기자) 2024.07.09. leejy522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그레그 애벗 미국 텍사스주 주지사가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지용기자) 2024.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이지용 기자 = 세아그룹이 미국 텍사스주에 1억1000만달러(약 1500억원)를 투자해 특수합금 공장을 설립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그레그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전날(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아그룹이 미국 텍사스 내 템플 산업공단에 고성능 금속 제조시설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세아그룹은 미국 내 투자법인인 세아글로벌홀딩스와 특수합금 생산법인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를 설립하고 세아창원특수강과 특수합금 공장을 구축하기로 했다.

부지 규모는 18만1818㎡(약 5만5000평)으로 오는 3분기부터 착공한다. 최초 상업용 생산은 2026년 상반기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세아그룹은 신규 공장 부지로 텍사스 템플을 낙점한 것에 대해 ▲좋은 지리적 위치 ▲탄탄한 인프라 ▲많은 숙련된 인력을 언급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로 2028년부터 1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클 킹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투자는 텍사스와 세아가 그린 미래를 위한 큰 전환점"이라며 "템플에서 생산하는 알로이 특수합금은 세아가 보유중인 고품질 사양을 요구하는 고객사로 납품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아그룹은 기존 미국 내 해외 생산법인으로 세아제강지주 산하의 API 강관 생산법인인 '세아 스틸 USA'과 세아베스틸지주 산하의 '세아 글로벌 Inc.'라는 미국 내 특수강 판매법인만 두고 있었다.

이번 투자로 텍사스에 특수합금 기지를 마련하면서 새로운 투자 법인을 설립하는 등 미국 내에서 사업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특수합금은 생산 단계에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등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는 첨단산업의 각축장이자 특수합금 수요가 가장 큰 미국 현지에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세아베스틸 지주는 주력 자회사들을 통해 태국, 베트남, 사우디 등에 생산 거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미국 현지 투자도 세아베스틸지주의 글로벌 거점 전략의 일환이다.

이정훈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이사는 "신규 공장은 한국 기업이 지은 미국 내의 최초의 합금공장인 만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템플시와 중요한 공동체가 될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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