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특허 등록' 1위는 삼성전자 387건…2위는 LG전자
500대 기업, AI 특허등록 1500건 돌파
학습방법·머신러닝·딥러닝 부문 집중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국내 인공지능(AI) 특허를 가장 많이 등록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7일 CEO스코어가 올해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국내 특허청에 AI 관련 17개(지능형로봇·자연어처리·컴퓨터비전·음성인식 등) CPC코드로 분류되는 특허를 등록한 1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는 387건을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AI 특허 중 44건은 서울대 산학협력단(11건) 등과 함께 낸 공동출원 특허다.
LG전자가 2위(154건), 이어 ▲네이버(90건) ▲SK텔레콤(78건) ▲한국전력공사(54건) ▲한화시스템(52건) ▲KT(45건) ▲LIG넥스원(41건) ▲쿠팡(39건) ▲현대차(36건) 등 순이다.
국내 기업의 AI 관련 특허는 지난달 12일 기준 총 1503건으로 집계됐다.
500대 기업의 AI 특허 등록 건수는 지난 2014년 3건에 불과했지만, 2020년 이후 전 세계적인 AI 열풍을 타고 대기업의 AI 특허 등록건수가 급증세를 기록했다. 연도별 등록건수는 ▲2020년 142건 ▲2021년 303건 ▲2022년 332건 ▲2023년 403건 등이다.
기업들이 가장 많이 등록한 AI 분야 특허는 '학습방법'(687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머신러닝(567건) ▲딥러닝(130건) ▲음성인식(117건) ▲뉴로모픽회로(81건) 등 순이다.
대기업 출원 특허를 비롯해 국내 특허청에 등록된 AI 관련 전체 특허 건수는 총 1만6211건으로 나타났다. 연 등록건수는 지난 2014년 18건에서 지난해 4559건으로 253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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