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잠 못드는 밤' 언제까지…북부지역 32일째 '열대야'
체감 33도 내외 무더위 여전…열대야 또 온다
![[제주=뉴시스] 제주시 도남동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이 더위를 피해 야외로 나온 시민들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7/05/NISI20220705_0018994077_web.jpg?rnd=20220705205417)
[제주=뉴시스] 제주시 도남동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이 더위를 피해 야외로 나온 시민들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밤새 내린 비로 더위가 주춤했으나 16일 제주 북부에서는 열대야가 이어졌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북부 최저기온이 25.4도로 나타나 열대야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밤사이 내린 비로 북부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북부는 지난달 15일 이후 32일 연속 열대야가 관측되고 있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발생 일 수는 제주(북부)가 41일로 가장 많다. 이어 서귀포(남부) 34일, 성산 (동부) 32일, 고산(서부) 27일 순이다.
기상청은 이날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북부, 남부, 동부, 서부, 추자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이상,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또 밤시간대(오후 6시~익일 오전 9시)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