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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외국인 유학생 자국 문화 소개…글로벌 축제 개최

등록 2024.10.17 09: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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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가 Global YU Culture Festival을 개최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영남대학교가 Global YU Culture Festival을 개최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영남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국의 문화를 공유하는 ‘YU 글로벌 컬쳐 페스티벌’(YU Global Culture Festival)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영남대 유학생모집지원단과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유학생들에게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해 전 세계 청년들에게 글로벌 공동체 의식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중국,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온 학생들로 구성된 외국인 유학생회와 가나, 캄보디아, 케냐, 우간다 등 28개국 출신의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환경공단, 대구뷰티수출협의회 등 지역의 공공기관 및 단체 관계자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천마로에 마련된 각국 부스에서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전통의상과 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 학생, 교수 등 학교 구성원들이 손수 모은 물품들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을 진행했다.

플리마켓 수익금 전액은 영남대 사회공헌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K-뷰티 체험, 업사이클링 체험 등 체험부스와 일반대학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한국어교육원의 입학 상담,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 및 비자 상담도 이뤄졌다.

행사에 참가한 시세이 데이비드 알루신(Ceesay David Alusine·시에라리온) 학생은 “많은 외국인 유학생, 한국인 학생들과 함께 전통의상을 입고 음식도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유학 생활을 하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많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했다.

영남대 유학생모집지원단 이춘영 단장(중국언어문화학과 교수)은 “축제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과 한국인 학생들이 어우러져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영남대에서의 유학 생활에서 학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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