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 모든게 이준석 탓…대통령실 말미잘 수준 대응"
친한·친윤 원균 팀과 선조팀에 빗대어 비판
![[서울=뉴시스] 2024년 11월 5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사진=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1/05/NISI20241105_0001695077_web.jpg?rnd=20241105143730)
[서울=뉴시스] 2024년 11월 5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사진=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자신에게 명태균씨 관련 의혹 중 2022년 공천 책임을 묻는 국민의 힘을 비판하는 글을 게시했다.
5일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장 모시고 해외 출장 다녀오는 일정 떠나자마자 이때다 싶어서 국민의 힘에서 원균 팀과 선조팀이 힘을 합쳐 모든 게 이준석 탓이라고 돌리는군요"라며 글을 게시했다.
이는 국민의 힘 친윤·친한이 한목소리로 "명태균씨 관련 핵심 쟁점인 2022년 경남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공천이 당시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작품"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친윤 핵심으로 불렸던 이철규 국민의 힘 의원은 5일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명태균씨 관련 의혹 중) 중요한 것이 공천 개입이라는데 2022년 당시 당대표는 이준석 대표였다"고 했다.
친한으로 분류되는 박정훈 국민의 힘 의원은 MBC라디오에서 "2024년 총선 때 한동훈 대표는 모든 요구를 거부했기에 자신감 있었다. 반면 2022년 공천은 이준석 대표가 한 공천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대통령실의 말미잘보다 못한 대응이 당으로 옮겨가나 보다"라며 "한국에 있을 때는 못 하던 말을 열흘간 출장 가자마자 떠드는 걸 작전이라고 내세우는 것이 한심하다"고 말했다.
한편, 원균 팀, 선조팀 비유는 4일 이준석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에서 비롯됐다.
이 의원은 "원래 의심병 걸려 사람 내치고 견제하는 선조도 욕먹어야 하지만 칠천량 해전에서 다 말아먹은 원균이 선조 욕하면서 면피할 수는 없다"고 적으며 한동훈 국민의 힘 당대표를 겨냥하는 글을 게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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