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수능 국·수·탐 414점 이상"…만점자가 못갈 수도
메가스터디교육 수능 실채점 기준 정시 배치표
과학탐구 2과목 이론상 표점 '총점 424~411점'
서울대 경영 400점, 고려대 학부대학 397점 둥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모습. 2024.12.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정시 의과대학에 합격하려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표준점수 총점이 398점을 넘어야겠다는 대형 입시학원 예측이 나왔다. 서울대 의대는 전 영역 만점자도 탈락이 가능하다고 봤다.
6일 메가스터디교육이 내놓은 2025학년도 정시 배치표에 따르면 서울대 의과대학은 영어 1등급을 획득하고 국어, 수학, 탐구(2과목) 표준점수 총합이 414점 이상을 맞아야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됐다.
함께 '빅5'로 분류되는 연세대, 가톨릭대, 성균관대 의대는 과학탐구만 응시한 수능 전 영역 만점자가 받을 수 있는 최저 하한선인 411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고 예측했다.
이어 의대 합격 점수를 보면 가천대 408점, 한양대 407점, 경희대와 중앙대 각각 406점, 아주대와 이화여대 각각 405점, 경북대와 부산대 각각 402점 등 순이다.
가장 낮은 합격선은 제주대, 경상국립대 398점 등이다.
올해 수능 채점 결과 전 영역 만점자(원점수 기준)는 11명이지만 표준점수 총점은 다를 수 있다.
의대 지망생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미적분'+과학탐구 2과목을 응시했다고 가정하면 전 영역 만점자는 이론상 총점 최대 424점에서 최저 411점을 획득했을 수 있다.
우선 국어, 수학에서는 최고점을 받을 수 있는 선택과목을 응시해 각각 139점, 140점을 받는다고 가정한다.
만점자 표준점수가 가장 높은 과학탐구 2개 과목(화학Ⅱ, 지구과학Ⅰ)을 택했다면 145점, 가장 낮은 조합을 택했을 경우(물리학Ⅰ, 화학Ⅰ) 132점을 받게 된다.
만약 사회탐구를 섞어서 응시했거나 수학 '확률과 통계' 등을 응시했다면 표준점수는 이보다 더 높을 수 있지만 대학의 입시 방침상 서울대 의대 등에는 지원할 수 없다.
다시 말해 수능 전 영역 만점을 맞아도 과목군 조합 등에 따라 빅5 의대 합격이 아슬아슬하다는 것이고, 서울대는 과학탐구 최저 조합을 응시하면 지원이 불가하다고 내다본 것이 메가스터디교육의 정시 배치표상 예상치다.
그 밖에 주요 대학의 경우 메가스터디교육은 서울대 경영대학과 전기정보공학은 400점, 역사학과는 396점, 지리교육과는 390점 등으로 합격 가능 점수를 내다봤다.
연세대는 지능형반도체 393점, 경제학과와 정치외교학과는 각각 387점, 고려대 일반전형은 학부대학(전공자율선택제) 397점, 경영 390, 미디어 388점 등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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