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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행기서 비상구 열고 날개로…女 해명 들어보니

등록 2024.12.31 04:00:00수정 2024.12.31 07: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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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국에서 공항에 착륙한 한 여성 승객이 비상구를 열고 비행기 날개에 있다가 구조된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사진= 유튜브 'nbc' 캡처 ) 2024.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에서 공항에 착륙한 한 여성 승객이 비상구를 열고 비행기 날개에 있다가 구조된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사진= 유튜브 'nbc' 캡처 ) 2024.12.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최근 미국에서 공항에 착륙한 한 여성 승객이 비상구를 열고 비행기 날개에 있다가 구조된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N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각) 오후 5시쯤 밀워키를 출발해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 도착한 알래스카 항공 여객기의 한 여성 승객이 비상구 문을 열고 비행기 날개로 나오는 모습이 확인됐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다른 승객들은 정상적으로 비행기에서 내리던 중이었다.

이 여성은 날개에서 공항 지상 요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어디론가 통화하는 모습도 함께 포착됐다.

약 1분 30초 후 비행기 승무원이 여성을 발견하고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여성이 날개에 올라간 지 약 11분 후, 출동한 구조대의 도움으로 여성은 사다리를 이용해 무사히 땅으로 내려왔다.

여성은 구조대와 경찰에 "착륙하는 동안 불안감이 극심해졌고 비상구를 통해 빨리 빠져나오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여성이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였으며 의학적 치료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또 알래스카 항공 측은 "약간의 소란을 피운 승객이 있었지만 안전하게 해결됐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상구 열에 앉는 승객들에 대한 더 엄격한 기준이 필요해보인다", "만일 비행 중 비상구를 열었으면 어떻게 하냐", "치료가 시급해 보인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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