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국제투자협력대사로 임명
1년 임기…외국인 투자 모멘텀 확대 위한 외교활동 지원
![[서울=뉴시스]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6/10/NISI20200610_0016391893_web.jpg?rnd=20200610172243)
[서울=뉴시스]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사진=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대외직명대사인 국제투자협력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인사에게 대사의 대외직명을 부여해 정부의 외교활동에 활용하는 제도로, 임기는 1년이다.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했다.
최 대사는 1956년 경기도 화성 출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와 하와이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세계은행 상임이사, 기획재정부 1차관, 주필리핀대사관 대사,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2011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전신인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일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과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석좌교수를 지내 경제·산업·실물경제 전반에 걸친 다양하고 폭넓은 업무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2021년부터는 제8대 한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부는 "우리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탈을 국제사회에 적극 설명함으로써 대외신인도를 제고하고, 역대 최고 실적을 지속 경신 중인 외국인 투자 유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임명한 것"이라면서 "한국의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한 대외 활동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최 대사는 국내·외 외국인 투자자 면담과 외국인 직접투자(FDI) 관련 해외기관 방문, 해외 투자설명회(IR) 참석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 모멘텀을 유지·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대외직명대사인 국제금융협력대사에 금융위원장을 지낸 최종구(67) 법무법인 화우 특별고문을 임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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