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바이오, 필러 등 화장품 연간 800만개 생산

알에프텍 자회사 알에프바이오 원주 신공장 전경. (사진=알에프텍)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알에프텍은 바이오 자회사 알에프바이오가 지난해 3월 준공한 원주 신공장이 지난해 3분기부터 생산 라인을 본격 가동하며 필러 등 연간 800만개의 화장품 생산 규모를 갖췄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원주 기업도시에 위치한 알에프바이오 신공장은 약 1만평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총 2개 동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서 필러와 화장품, 보툴리눔톡신이 생산되며, 연간 생산 규모는 필러와 화장품이 생산되는 A동 기준 최대 800만개 수준으로 예상된다.
알에프바이오는 앞서 의료기기 KGMP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부터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을 본격화해 원주 신공장을 향후 성장을 위한 핵심 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보툴리눔톡신 전용 공장인 B동의 경우 향후 본격적인 투자를 통해 최대 480만 바이알 규모의 설비 구축을 목표로 삼고 이를 위한 자금조달을 계획하고 있다.
알에프바이오는 지난 2022년 130억원, 2023년 192억원으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보인데 이어 지난해 200억원을 웃도는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해외 진출 국가 확대, 단가 높은 신규 품목 매출 비중 상승이 매출 성장 요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알에프텍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력 제품의 국내외 판매채널 다각화 및 ODM(제조자개발생산) 사업 본격화, 폴리엘락틱산(PLLA) 필러, 톡신 신규 품목 출시 등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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