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연구실, CES 2025 혁신상 2관왕 달성
정해준 교수 연구실, '초소형 메타렌즈 이미징' 개발
인공지능 결합해 고품질 풀컬러 이미징 구현
스마트폰·카메라 부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한양대학교 융합전자공학부 정해준 교수 (사진=한양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양대는 정해준 교수 연구실이 지난 7일부터 나흘간 개최된 CES 2025에서 하나의 제품으로 두 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정 교수 연구실은 '초소형 메타렌즈 이미징(Super-Compact Metalens Imaging)'으로 XR 분야와 Mobile Device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메타렌즈는 스마트폰과 카메라의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세대 렌즈로 주목받아 왔으나 좁은 대역폭과 각도 수차의 한계로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정 교수 연구실은 이미지 복원 인공지능을 메타렌즈에 결합해 초소형 이미징 시스템을 개발했다. 인공지능과 결합된 이미징 시스템은 메타렌즈로 인해 발생하는 수차 문제를 해결하고 고품질의 풀컬러 이미징을 구현했다.
이번 이미징 기술은 드론, 자율주행차, 스마트폰 등 부피 설계가 중요한 분야에서 다양하게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해준 교수는 "학부 졸업작품을 준비하던 학부생들의 아이디어가 대학원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광학, 전파, 인공지능 등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EIDL 연구실 학생들과 이번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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