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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10년 만에 모병 목표치 달성…5.5만명

등록 2025.01.17 21: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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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4년 10월1일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 시가행진에서 주한 미군부대 장병들이 행진하고 있다. 2024.10.0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4년 10월1일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 시가행진에서 주한 미군부대 장병들이 행진하고 있다. 2024.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 육군은 9월 30일로 끝난 2024 회계년도에 10년 만에 처음으로 모병 목표치를 달성했다고 17일 크리스틴 워머스 육군장관이 AP 통신에 밝혔다.

정규 현역병이 48만 명에 가까운 미 육군은 국방비 예산에 따라 회계년도 1년마다 신병 충원 목표가 달라진다. 미군은 의무 징집제가 1973년 폐지되면서 전원 지원자로 일반 신병을 충원한다.

2024년 육군의 모병 목표치는 5만 5000명이었고 10년 만에 이 같은 모병 목표를 달성했다. 2023년에는 6만 5000명 목표에 5만 명이 약간 넘는 선에 머물렀고 2022년도 6만 명 목표에서 1만 5000명이나 미달했다.

지난해 충원된 5만 여 신병 중 신체적, 정신적 및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어 어떤 자격조건 유예 없이 들어온 신병은 23%였다. 약물 복용, 범죄 조직 연루 및 전과 등이 도덕적 흠이다.

육군은 2022년부터 학력 및 신체 등에서 다소 미달되는 지원자들을 90일 동안 기지에 합숙시켜 조건을 신장하는 코스를 가동하고 있다. 2024년 신병 중 24%가 이 코스를 거쳐 훈련소로 가 입대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1일부터 시작된 2025 회계년도 들어 육군 신병 모집에 지원자가 몰렸다. 이에 분기별 할당초과 지원자들과 다음해 입대를 서명 확약하는 제도가 생겨났다.

올 9월 30일까지 모병 목표치 6만 1000명을 거뜬히 채우고 여기에 입대 지연 서명자가 2만 명에 달할 전망이라고 여성 육군장관은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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