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보면 4000원에 넷플러스 공유"…광고형 계정 공유 기능 출시
함께 거주하지 않는 회원과 계정 공유하는 기능
시청 전 및 중간 일부 광고 포함

넷플릭스 로고(사진=넷플릭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넷플릭스는 월 4000원에 함께 거주하지 않는 회원과 계정을 공유할 수 있는 ‘광고형 추가 회원’ 옵션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부터 계정 소유주는 추가 회원 계정 구매 시, 광고가 없는 기존 ‘추가 회원’ 옵션과 광고가 포함된 ‘광고형 추가 회원’ 두 가지 중 하나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광고형 추가 회원’은 월 4000원에 멤버십 계정 소유자가 함께 거주하지 않는 회원과 넷플릭스를 같이 즐길 수 있는 계정 공유 기능이다. 지금까지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선보인 구독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하다. 월 5000원에 선택할 수 있는 기존 ‘추가 회원’과는 콘텐츠 시청 전 및 중간에 일부 광고가 포함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광고형 추가 회원’은 ‘광고형 스탠다는 요금제’와 동일한 시청환경을 제공한다. 1080p(풀HD) 해상도로 시리즈 및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으며, 모바일 게임과 스포츠 중계 등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가 지난 2022년 출시한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는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 가입자 수는 전 분기 대비 30% 증가했으며, 광고형 요금제가 도입된 국가에서 신규 가입자의 55% 이상이 광고형 요금제를 선택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가 런칭한 12개 국가 중 10개 국가에서 선보이는 이번 신규 기능은 월 4000원에 넷플릭스를 즐길 수 있는 실속 있는 옵션”이라며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맞춤형 엔터테인먼트 제공’이라는 목표 아래 다양화되는 거주 형태와 각기 다른 시청 환경, 폭넓은 옵션의 가격대를 향한 니즈 등 회원들의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구독의 가치를 선사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