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설 맞아 강남역·봉은사역 노숙인에 도시락 전달
자활근로 참여자 만든 도시락 제공
![[서울=뉴시스] 강남역 노숙인에게 물품 전달. 2025.01.23.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3/NISI20250123_0001757034_web.jpg?rnd=20250123103647)
[서울=뉴시스] 강남역 노숙인에게 물품 전달. 2025.01.23.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4일 노숙인들에 도시락을 전달하고 연휴 기간 특별 순찰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강남지역자활센터 '엄마밥상' 사업단이 직접 만든 도시락은 24일 오후 2시 강남역과 봉은사역 등 노숙인 주요 거점에서 전달된다.
엄마밥상은 자곡동문화센터 4층에 있는 식당으로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노숙인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구는 설 연휴 기간(1월 24~30일) 특별 순찰단 8명을 구성해 강남역, 선릉역, 역삼역 등 노숙인 중점 지역 10개소를 집중 점검한다.
구는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해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하는 한편 노숙인 안전 관리와 노숙인 유입 예방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노숙인을 쉼터로 이동시키고 안정된 생활로 복귀하도록 돕기 위해 상담과 유관 기관 사례 관리 회의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할 방침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설 명절 도시락 전달이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지원 체계를 통해 노숙인 안전과 보호에 힘쓰고 지역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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