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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이용찬, NC와 2+1년 최대 10억원 계약…미계약자 문성현뿐

등록 2025.01.24 16: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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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1억원·보장 3억원·옵션 6억원 규모

NC 다이노스 이용찬(왼쪽)과 임선남 단장. (사진=N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NC 다이노스 이용찬(왼쪽)과 임선남 단장. (사진=N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베테랑 투수 이용찬(36)이 NC 다이노스와 동행을 이어간다.

NC는 24일 "프리에이전트(FA) 이용찬과 계약기간 2+1년, 최대 1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 세부 내용은 계약금 1억원, 보장 3억원, 옵션 6억원으로 보장 금액보다 옵션이 더 많다.

이용찬은 두 번째 FA도 NC와 계약을 맺었다.

2007년 두산 베어스 1차 지명을 받아 프로에 뛰어든 그는 2020시즌을 마친 뒤 첫 FA 자격을 획득했다. 그러나 FA 미아로 남아 2021시즌 개막을 홀로 맞았다. 2021년 5월에야 NC와 계약해 마운드로 돌아왔다.

2024시즌을 마친 뒤 다시 FA 자격을 얻은 이용찬은 긴 줄다리기 끝에 다시 NC와 손을 잡았다.

임선남 단장은 "이용찬은 마운드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발과 불펜 양쪽에서 구단 마운드의 높이를 더해줄 것이라 믿는다. 또한 투수조 리더로서 이용찬의 역할이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용찬은 "창원NC파크에서 팬 분들과 계속해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나의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선수들과 함께 팀 마운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등번호 22번을 사용했던 이용찬은 2025시즌 45번을 달고 뛴다.

25일 창원NC파크에서 시작하는 팀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뒤 30일 선수단과 함께 미국 애리조나로 떠나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이용찬이 계약하며 FA 시장에는 투수 문성현만 남았다.

2010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한 문성현은 줄곧 히어로즈에서만 뛰었다. 통산 280경기에 등판해 25승 37패 18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5.00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이번 겨울 첫 FA 자격을 얻었지만, 아직 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그의 원소속팀인 키움은 23일 미국 애리조나로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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