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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오리 농장서 AI 항원 검출…살처분·이동중지명령

등록 2025.01.25 11: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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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오리 농장서 AI 항원 검출…살처분·이동중지명령


[진천=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진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충북도가 비상조치에 들어갔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진천군 덕산읍의 한 육용 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해당 농장은 지난해 12월27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진천군 산란계 농장과 지난 13일 발생한 음성군 농장의 방역대(10㎞) 안에 위치해 있다.

진천군에서는 두 번째 발생 사례다.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경우 도내에서는 다섯 번째, 전국에서는 29번째 발생에 해당한다.

충북도는 초동방역반을 긴급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사육 중인 오리 1만3000여 마리를 살처분 결정했다. 방역대 내 55호와 역학 관련 농가 10호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AI 정밀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함께 도내 오리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등에 이날 0시부터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를 통해 최종 판정된다. 결과는 사흘 안에 나올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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