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호주오픈서 1위 사발렌카 제압…생애 첫 메이저 우승
사발렌카는 호주오픈 3연패 좌절
![[멜버른=AP/뉴시스] 매디슨 키스(14위·미국)가 25일(현지 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올라 우승컵인 '다프네 아크허스트 메모리얼 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키스가 3연패를 노리는 사발렌카를 2-1(6-3 2-6 7-5)로 꺾고 생애 첫 호주오픈 정상에 올랐다. 2025.01.25.](https://img1.newsis.com/2025/01/25/NISI20250125_0000059261_web.jpg?rnd=20250125203627)
[멜버른=AP/뉴시스] 매디슨 키스(14위·미국)가 25일(현지 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올라 우승컵인 '다프네 아크허스트 메모리얼 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키스가 3연패를 노리는 사발렌카를 2-1(6-3 2-6 7-5)로 꺾고 생애 첫 호주오픈 정상에 올랐다. 2025.01.25.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매디슨 키스(14위·미국)가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를 꺾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키스는 25일(한국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14일째 여자 단식 결승에서 사발렌카를 2-1(6-3 2-6 7-4)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1995년생의 30세 키스는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경험했다.
키스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통산 9회 우승, 세계랭킹 7위까지 오른 경험은 있으나 유독 메이저 대회에서 빛을 보지 못했다.
지난 2017년 US오픈 당시 결승까지 올랐으나 슬론 스티븐스(81위·미국)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공교롭게도 키스가 이번 대회 결승에서 무너트린 사발렌카는 1라운드에서 스티븐스를 꺾고 마지막 관문까지 오른 바 있다.
![[멜버른=AP/뉴시스] 매디슨 키스(14위·미국, 오른쪽)가 25일(현지 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를 꺾은 후 사발렌카로부터 축하받고 있다. 키스가 3연패를 노리는 사발렌카를 2-1(6-3 2-6 7-5)로 꺾고 생애 첫 호주오픈 정상에 올랐다. 2025.01.25.](https://img1.newsis.com/2025/01/25/NISI20250125_0000059210_web.jpg?rnd=20250125203627)
[멜버른=AP/뉴시스] 매디슨 키스(14위·미국, 오른쪽)가 25일(현지 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를 꺾은 후 사발렌카로부터 축하받고 있다. 키스가 3연패를 노리는 사발렌카를 2-1(6-3 2-6 7-5)로 꺾고 생애 첫 호주오픈 정상에 올랐다. 2025.01.25.
키스는 1세트를 거머쥐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2세트에서 서브 게임을 내준 뒤 끌려갔다.
다행히 이어진 3세트에선 다시 흐름을 되찾아 상대를 제압, 눈물을 흘리면서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사발렌카는 1999년 마르티나 힝기스(은퇴·스위스) 이후 26년 만에 호주오픈 여자 단식 3연패에 도전했으나 다음을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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