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의 비극, 돈 문제 말다툼 지인 살해…60대 '구속영장'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설날 채무 관계로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채무 관련 말다툼을 벌이다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A(60대)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설날인 지난 29일 오후 11시16분께 천안시 동남구 B(54)씨의 집을 찾아가 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가족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해왔다.

두 사람은 평소 알고 지내는 사이이며 B씨가 A씨에게 돈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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