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 민원 시스템 5월까지 구축…현장 의견 수렴
학부모·교원단체·노조 등 만나 의경 청취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한 교육부 전명.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5/NISI20250205_0001763089_web.jpg?rnd=20250205094528)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한 교육부 전명.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정부가 오는 5월까지 학교 내 민원 접수·처리 일원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의견 수렴에 돌입한다.
교육부는 2월까지 총 8회에 걸쳐 '학교 온라인 민원(소통) 시스템'에 대한 현장 의견수렴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학교 온라인 민원(소통) 시스템'은 학부모 등 보호자가 학교·교사와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상담 예약과 민원 처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와 연계·구축된다.
그간 학교 내 민원 접수·처리를 위한 일원화된 시스템 등이 부재해 교원들은 개인 연락처나 누리 소통망(SNS) 등을 통해 교원 개인에게 접수되는 민원과 예정되지 않은 방문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번 의견수렴은 현장 적합성이 높은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된다.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게 될 교원·학교 민원대응팀과 교육(지원)청의 통합민원팀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원단체·노조 등과 순차적으로 만나 학교의 민원 처리와 상담 지원을 위해 필요한 기능과 처리 절차·방법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이번 시스템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5월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5~6월 시범운영을 실시하며 올해 2학기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적용될 예정이다.
고영종 책임교육정책실장은 "학교 구성원 간 소통을 지원하면서도 특이 민원 등으로부터 교직원을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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