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남 합천군, 웅기지구 위해시설 철거 속도 낸다

등록 2025.02.05 11:45: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농림부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 선정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26억여원을 확보하여 2029년까지 5년간 묘산면 웅기지구에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시행한다.

  합천군은 정부의 재정감소로 지방교부세가 줄어 지방재정 감축이 불가피함에 따라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지방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21년부터 도입되어 악취·소음 발생, 오염물질 배출 등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저해하는 난개발 시설을 정비·이전하고, 정비한 부지를 활용하여 주민들을 위한 쉼터나 생활SOC 시설 조성(마을공동주차장, 주민쉼터, 주민운동시설, 마을 숲 조성 등)으로 깨끗한 농촌 정주환경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합천군은 지난해 7월부터 주민위원회를 구성하여 웅기지구 위해시설 철거를 위해 축사 운영주와 끊임없이 협의하였고, 12월 경남도 컨설팅을 받고 공모를 신청하여 2025년 1월 22일 농식품부 대면평가를 통해 우수 사업대상지로 묘산면 웅기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 24호선 대로변 양쪽에 위치한 재래식 돈사를 정비함으로써 그동안 피해를 입은 웅기마을은 물론 중촌, 관기, 광산마을 등 지역주민의 큰 환영을 받고 있으며, 나아가 묘산면과 해인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농촌다움을 제공함으로써 생활인구 증가는 물론 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쾌적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고 농촌이 삶터·일터·쉼터로서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며 "두무산 양수발전소 조성과 주변지역 개발, 4도3촌 농촌교육단지 기반조성으로 우리군 귀농·귀촌인 유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