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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원, '저탄소 농산물 인증 지원사업' 신규 희망 농가 모집

등록 2025.02.06 17: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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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저탄소 농업기술 적용 220개 농가 모집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받은 샤인머스캣.(사진 :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제공) 2025.2.6. *재판매 및 DB 금지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받은 샤인머스캣.(사진 :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제공) 2025.2.6.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농산물 인증 지원사업의 참여 농가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위탁으로 진행되며,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신규 참여 희망 농업인을 모집한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친환경 또는 GAP 인증 농산물 중에서도 더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생산 과정에서 품목별 평균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농산물에만 부여된다. 식량작물부터 채소, 과수, 특용작물에 이르기까지 총 65개 품목이 대상이다.

2025년부터는 새로운 농가 선정 방식이 도입된다. 지난해까지는 선착순으로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접수 후 평가 절차를 거쳐 지원 농가를 선정한다.

 또 2인 이상 단체 신청, 최근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사업 참여 이력, 복수의 저탄소 농업기술 적용, 관련 교육 이수 등에 따라 가점이 부여된다. 저탄소 농업에 대한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려는 정책적 의지가 반영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220개 농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농가는 4월부터 인증 취득을 위한 전문 컨설팅과 심사 지원을 받게 된다. 최종 심의를 통과한 농가는 8월 중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전 지구적 기후위기 시대에 농업계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가 한국 농업의 친환경적 구조 전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지원사업 신청은 전자우편, 등기우편, 팩스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농진원(www.koat.or.kr) 및 스마트그린푸드(www.smartgreenfood.org)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3월 말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 문자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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