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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현대모비스 제압…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

등록 2025.02.07 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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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5 승…전현우 3점슛 5개 맹활약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전현우.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전현우.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시즌 5호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가스공사는 7일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4-8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20승(16패)을 신고하면서 동률의 수원 KT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한국가스공사는 상위권 도약이 절실한 가운데 서울 삼성(72-69 승)에 이어 현대모비스를 잡고 연승을 달렸다.

더불어 개막 이후 36경기 만에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5번째 팀으로 등극하면서 자신감도 끌어올렸다.

특히 올 시즌 한국가스공사에 당했던 3연패를 끊어낸 것도 고무적이다.

샘조세프 벨란겔이 주춤한 동안 전현우가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전현우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19점을 뽑으며 한국가스공사의 외곽을 책임졌다.

여기에 김준일이 14점 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치며 일조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김준일.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김준일.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안방에서 패배한 현대모비스(22승 14패)는 동률의 창원 LG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직전 삼성전(77-68 승)에 이어 연승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3쿼터 막바지 한때 19점 차까지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패배했다.

속공 득점(8점 대 10점), 턴오버 득점(12점 대 14점)에서 상대에 밀린 것도 뼈아팠다.

숀 롱이 25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코피 코번.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코피 코번.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시각 잠실실내체육관에선 삼성이 소노를 77-63으로 꺾었다.

7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12승 24패가 되면서 소노를 제치고 단독 9위로 도약했다.

코피 코번이 14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하며 맹활약한 게 승리로 이어졌다.

원정 5연패에 빠진 소노는 11승 25패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케빈 켐바오가 26점을 넣는 동안 디제이 번즈 주니어가 6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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