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기업 노사분쟁 예방한다…안내서 발간
임금·휴가 등 현지 노동법 수록

【서울=뉴시스】노사발전재단 로고. 2019.11.12 (사진=뉴시스DB)
노사발전재단은 9일 해외 진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노무관리 지원자료 6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자료에는 근로계약, 임금, 근로시간, 휴가 등 현지 노동 관련 법령과 진출기업이 주로 겪는 어려움 등이 수록됐다. 현지화를 위한 노무관리 전략도 포함됐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우선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 증가에 따라 미국 노무관리 안내서를 발간했다.
또 2023년 개정된 말레이시아 고용법을 반영해 말레이시아 노무관리 안내서를 내놨다.
아울러 중국, 필리핀, 방글라데시의 인사노무 담당자들이 자주 하는 질의응답을 묶어 '인사노무 Q&A'를 발간했다.
2023년 개정된 우즈베키스탄 노동법 및 관련 법령을 번역한 우즈베키스탄 노동법령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재단은 2001년부터 우리 기업이 다수 진출한 27개국의 노무관리 지원자료를 발간해왔다.
이번 자료에는 현지 진출기업 주재원 등의 의견을 반영해 노무관리 자가진단, 표준근로계약서, 현지 유관기관 및 노동 관련 용어사전 등이 수록됐다.
국가별 노무관리 안내서는 노사발전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대환 재단 사무총장은 "최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해외로 진출하는 우리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자료를 통해 현지에서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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