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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중립국감독위 대표 "남북관계 개선 노력 계속"

등록 2025.02.09 10: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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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중립국감독위원회 대표단, 전쟁기념사업회 방문

[서울=뉴시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스웨덴 중립국감독위원회 대표단이 환담하고 있다. (사진=전쟁기념사업회 제공) 2025.0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스웨덴 중립국감독위원회 대표단이 환담하고 있다. (사진=전쟁기념사업회 제공) 2025.0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전쟁기념사업회는 스웨덴 중립국감독위원회 대표단이 전날 전쟁기념사업회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오전 대표단을 맞이한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스웨덴은 6·25전쟁 후 서울 국립의료원 설립 및 한국 의료 현대화에 큰 도움을 준 나라"라며, 현재도 중립국감독위원회 위원국을 맡고 있는 스웨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리나 페르손 헤를리츠(Lena Persson Herlitz) 대표(해군 소장)는 "스웨덴이 중립국감독위원회 활동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스웨덴 중립국감독위원회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백 회장과 대표단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군 참여, 양국 간의 우주·에너지 분야 방산 협력에 대해서도 심도깊은 대화를 나눴다. 환담 후 대표단은 전쟁기념관 내 6·25전쟁 Ⅰ·Ⅱ실과 당시 스웨덴의 의료지원활동 내용이 전시된 6·25전쟁 Ⅲ실을 관람했다.

이날 방문에는 오는 4월 부임 예정인 프레드릭 스톨베리 (Fredrik Stalberg) 스웨덴 육군 소장과 대표단도 함께 했다.

스웨덴은 6·25전쟁 당시 한국에 가장 먼저 의료지원부대를 파견했을 뿐만 아니라 정전 후 가장 오래 남아 의료지원활동을 이어간 국가다. 전쟁 기간 부산에 스웨덴 적십자야전병원(SRCH)을 설립해 군인·민간인 환자 2만5000여명을 치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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