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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2025년 첫 대회서 2m31로 우승…"좋은 도약"(종합)

등록 2025.02.09 10: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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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후스토페체 대회 우승…3년 만의 정상 탈환

[서울=뉴시스]우상혁 2025년 산뜻한 출발…첫 대회서 2m31로 우승.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우상혁 2025년 산뜻한 출발…첫 대회서 2m31로 우승.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2025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우상혁은 9일(한국 시간) 체코 후스토페체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서 2m31을 넘어 우승했다.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우상혁은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2024년에는 준우승했다.

우상혁은 2m18을 시작으로 2m22, 2m25, 2m28, 2m31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2m28을 넘은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는 우상혁이 2m31을 넘자 바를 2m33으로 높여 두 차례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우승을 확정한 우상혁은 2m35를 신청해 실패한 뒤 2m37에 도전했으나 넘지 못했다.

우상혁은 3년 전 이 후스토페체에서 2m36의 한국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서울=뉴시스]우상혁 2025년 산뜻한 출발…첫 대회서 2m31로 우승.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우상혁 2025년 산뜻한 출발…첫 대회서 2m31로 우승.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2위는 도로슈크, 3위는 2m25를 넘은 아카마쓰 료이치(일본)다.

시즌 첫 대회에서 2m31을 넘은 우상혁은 스테파노 소틸레(이탈리아), 요나선 카피톨닉(이스라엘)과 함께 2025시즌 남자 높이뛰기 기록 공동 1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오는 19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우상혁은 올해 3월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세계실내선수권과 9월 일본 도쿄에서 치러지는 실외세계선수권 우승을 목표로 한다.

우상혁은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후스토페체에 올 때마다 언제나 많은 관중이 있어 좋은 에너지를 받고 좋은 도약을 할 수 있었다"라며 "후스토페체 시민들에게 고맙고 내년에도 경기에 참여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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