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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조기 대선 이재명 전담특위 기가 찬다"…국힘 "계획 없다"(종합)

등록 2025.02.09 16:05:12수정 2025.02.09 20: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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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기승전 이재명'이 더 문제"…국힘 "비난부터 일삼는 행태 유감"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제1야당 대표 전담 특위 및 이진우·여인형 접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2.0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제1야당 대표 전담 특위 및 이진우·여인형 접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9일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전담 특위 구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조기 대선은 생각지도 않는다더니, 정작 대선 준비에 한창인 이중적인 태도에 기가 찬다"고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언론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전담 특위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한 마디도 말 못하나"라고 날을 세웠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조기 대선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한 바 있다.

한 대변인은 "더욱 문제는 '기승전 이재명'"이라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악마 이미지 씌우기 아니고선 대선을 치를 자신이 없나"라고 물었다.

그는 "국가의 미래를 논하고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한 해법을 찾는 것은 생각조차 없어 보인다"며 "그저 제1야당 대표를 끌어들여 볼썽사나운 진흙탕 싸움을 벌일 생각뿐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제1야당 대표 비난할 시간에 국민의 삶부터 챙기라"라며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한 국정협의회 개최에 즉각 협조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실은 이날 입장문을 내어 "국민의힘은 조기대선을 염두에 둔 특위를 구성할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일부 전략기획특위 위원들의 의견이 당의 공식입장으로 왜곡될 수 있는 보도에 깊은 우려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일부 언론의 추측 기사에 확인도 없이 비난부터 일삼는 민주당의 행태에도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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