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노동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최장 14일, 하루 9만2240원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노동 취약계층의 생계유지 부담 경감을 위해, 질병이나 부상에 따른 입원 및 진료 또는 건강검진(공단) 때 최장 14일(건강검진 1일 포함) 유급병가를 올해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관련 계층이 질병·부상 등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하거나 국민건강보험 상 일반 건강검진을 받아 발생하는 소득 공백을 완화하는 가운데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원 대상은 입원일을 기준으로 30일 전부터 지급 완료일까지 관내에 거주하는 노동 취약계층(국민건강보험 지역 가입자·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사람) 가운데 입원 치료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 건강검진을 받은 경우다.
하루 지급액은 2025년 시흥시 생활임금인 9만2240원이며, 1인당 연간 최대 6일(입원 치료 5일·일반 건강 검진 1일)까지 현금으로 지급한다. 신청 기한은 퇴원일(일반건강검진일) 기준 6개월 이내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신청 절차나 구비서류 등은 시흥시 누리집에서 안내한다.
임병택 시장은 “생계비가 걱정돼 아파도 쉬지 못하거나 일자리를 잃을까 봐 걱정하는 일용·단시간 근로자의 소득 공백을 메우는 가운데 적기에 치료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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