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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점프 실수…피겨 김현겸 "마음 다잡고 프리에서 후회없이!"[하얼빈AG]

등록 2025.02.11 21:00:48수정 2025.02.11 22: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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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쇼트서 58.22점으로 10위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 출전한 김현겸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2.11.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 출전한 김현겸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2.11. [email protected]

[하얼빈=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김현겸(한광고)이 쇼트프로그램에서 나온 점프 실수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프리스케이팅에서 만회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현겸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9.74점, 예술점수(PCS) 30.48점, 감점 2점 등으로 58.22점을 받았다.

빙판 위에 두 번이나 넘어지는 등 점프 실수가 나온 것이 아쉬웠다. 이날 김현겸의 점수는 지난해 8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크랜베리 컵에서 작성한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인 81.15점에 크게 못 미쳤다.

김현겸은 첫 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를 뛰다 빙판 위에 크게 넘어졌다. 이어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역시 착지 불안으로 넘어지고 말았다.

그는 두 차례 넘어진 후 다리 쪽에 통증을 느끼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현겸은 "사실 지금까지 오늘처럼 큰 실수를 하지 않았던 것을오 만족하고 있다. 언젠가 한 번 쯤은 큰 신수를 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고려하면 좋은 경험이 됐다"고 덤덤히 말했다.

발목 상태에 대해서는 "아까 통증이 있었는데 지금은 괜찮다. 하루를 쉬고 프리스케이팅을 하기 때문에 상태를 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 출전한 김현겸이 경기 중 넘어지고 있다. 2025.02.11.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 출전한 김현겸이 경기 중 넘어지고 있다. 2025.02.11. [email protected]

이번에 처음 동계아시안게임을 치르는 김현겸은 "긴장은 하지 않았다. 점프에서 도약할 때만 해도 나쁘지 않았는데 실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은 다른 빙상장과 비교해 크기가 작아 변수로 거론됐다.

하지만 김현겸은 "나쁘지는 않았다. 경기를 해보니 빙상장이 작은 것을 크게 체감할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13일 프리스케이팅에 나서는 김현겸은 "왜 실수했는지 분석해보겠다. 마음을 다잡고 프리스케이팅은 후회없이 해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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