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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피겨 렴대옥-한금철, 페어 쇼트 3위…메달 보인다(종합)[하얼빈AG]

등록 2025.02.11 19:45:51수정 2025.02.11 2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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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8점…우즈벡·일본 이어 쇼트 6개 조 중 3위

12일 페어 프리스케이팅서 동계 AG 메달 도전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페어에 출전한 북한 렴대옥·한금철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2.11.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페어에 출전한 북한 렴대옥·한금철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2.11. [email protected]

[하얼빈·서울=뉴시스]김희준 안경남 기자 = 북한 피겨스케이팅 페어 렴대옥-한금철 조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올랐다.

렴대옥-한금철 조는 11일 북한 하얼빈의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대회 피겨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0.21점, 예술점수(PCS) 26.47점을 합쳐 56.68점을 받았다.

우즈베키스탄의 예카테리나 게이니시-드미트리 치기레프 조(64.55점), 일본의 나가오카 유나-모리구치 스미타다 조(58.49점)에 이어 쇼트프로그램 6개 조 중 3위에 자리했다.

렴대옥-한금철 조는 12일 예정된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6개 조 중 가장 마지막에 은반 위에 선 두 선수는 쇼트프로그램 '어머니 아버지의 젊은 시절(My Father and Mother's Youthful Days)'에 맞춰 무난하게 연기를 소화했다.

렴대옥이 한 차례 빙판에 손을 짚는 등 불안한 모습이 있었지만, 큰 실수 없이 연기를 마무리했다.

둘은 첫 과제인 트리플 트위스트 리프트에서 기본점수 5.10점과 수행점수(GOE) 0.41점을 받았다.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페어에 출전한 북한 렴대옥·한금철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2.11.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페어에 출전한 북한 렴대옥·한금철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2.11. [email protected]

이어진 트리플 토루프 점프에선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으로 GOE 0.76점을 잃었다.

슬로우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도 GOE 0.44점이 깎였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선 레벨4를 받았고, 그룹 리프트는 레벨3을 기록했다.

또 스텝시퀀스(레벨2), 백워드 아웃사이드 데스 스파이럴(레벨3)로 연기를 마쳤다.

렴대옥은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김주식과 함께 이 종목 동메달을 땄다.

삿포로 대회에서 북한이 따낸 유일한 메달이었다.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페어에 출전한 북한 렴대옥·한금철이 연기를 마친 뒤 코치진과 포옹하고 있다. 2025.02.11.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페어에 출전한 북한 렴대옥·한금철이 연기를 마친 뒤 코치진과 포옹하고 있다. 2025.02.11. [email protected]

렴대옥은 김주식과 함께 출전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13위를 차지했다.

이후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국제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렴대옥은 한금철과 새 팀을 구성해 돌아왔다.

두 선수는 지난해 9월 독일 오베르스트도르프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총점 140.34점으로 12개 조 중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북한은 이번 대회에 피겨 페어 렴대옥-한금철 조와 남자 싱글 로영명 등 3명을 내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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