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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金…빙속 '은2·동2' 추가[하얼빈AG]

등록 2025.02.11 22:40:42수정 2025.02.11 23: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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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선수 압바꾸모바, 바이애슬론 깜짝 金

빙속 이승훈, 역대 최다 9번째 메달 신기록

피겨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 쇼트 2위

여자 컬링 5연승…남자 컬링은 4강 직행

남자 아이스하키, 키르기스스탄 완파…준결승 진출

[야부리=신화/뉴시스]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가 11일(현지 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 여자 7.5㎞ 스프린트 경기를 펼치고 있다. 아바쿠모바는 22분45초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처음으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5.02.11.

[야부리=신화/뉴시스]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가 11일(현지 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 여자 7.5㎞ 스프린트 경기를 펼치고 있다. 아바쿠모바는 22분45초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처음으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5.02.11.

[하얼빈·서울=뉴시스]김희준 안경남 김진엽 문채현 기자 = 한국 바이애슬론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정상에 오르며 대한민국 선수단에 12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는 11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7.5㎞ 스프린트 경기에서 22분45분4의 기록으로 중국의 멍팡치(22분47초8), 탕자린(23분01초0)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을 결합한 종목이다.

한국의 종전 최고 성적은 2003년 아오모리 대회 남자 계주 은메달이었다.

[야부리=신화/뉴시스]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가 11일(현지 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 여자 7.5㎞ 스프린트 경기를 펼치고 있다. 아바쿠모바는 22분45초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처음으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5.02.11.

[야부리=신화/뉴시스]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가 11일(현지 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 여자 7.5㎞ 스프린트 경기를 펼치고 있다. 아바쿠모바는 22분45초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처음으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5.02.11.

2016년 귀화한 압바꾸모바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15㎞ 개인 경기에서 16위에 올라 한국 여자 선수 최고 기록을 갖고 있다.

함께 출전한 일본 태생의 아베 마리야(포천시청)는 10위(24분12초1), 고은정(전북체육회)은 11위(24분22초0), 정주미(포천시청)는 14위(25분21초5)에 자리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전설 이승훈(알펜시아)은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오벌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 팀추월에서 정재원(의정부시청), 박상언(한국체대)과 호흡을 맞춰 3분47초99의 기록으로 중국(3분45초94)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정재원, 박상언, 이승훈이 태극기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5.02.11.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정재원, 박상언, 이승훈이 태극기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5.02.11. [email protected]

2011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와 2017 삿포로 대회에서 8개의 메달(금7·은1)을 땄던 이승훈은 통산 9번째 메달을 추가하며 쇼트트랙 김동성(금3·은3·동2)을 제치고 한국 선수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가 됐다.

박지우(강원도청), 김윤지(동두천시청), 정유나(한국체대)가 나선 여자 팀추월은 동메달(3분10초47)을 합작했다.

빙속 남자 1000m에선 차민규(동두천시청)가 1분9초63으로 중국의 닝중옌(1분8초81)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나현이 태극기를 두르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5.02.11.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나현이 태극기를 두르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5.02.11. [email protected]

지난 10일 팀스트린트에서 은메달을 딴 차민규는 대회 두 번째 은메달을 추가했다.

빙속 여자 1000m에선 이나현(한국체대)이 1분16초39로, 중국의 한메이(1분15초85), 인치(1분16초08)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100m, 팀 스프린트에서 금메달, 500m에서 은메달을 딴 이나현의 이번 대회 4번째 메달이다.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 출전한 차준환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2.11.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 출전한 차준환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2.11. [email protected]

'신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4위(1분16초74)로 전 종목 입상엔 실패했다.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슬로프스타일에선 신영섭(강원대)이 5위(75.50점), 윤종현(단국대)이 6위(62.75점)에 각각 올랐다.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10㎞에선 최두진(포천시청)이 10위(31분45초1), 강윤재(태백시청)가 13위(32분20초5)에 자리했다.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예선 라운드 로빈 3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2025.02.09.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예선 라운드 로빈 3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2025.02.09. [email protected]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은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치러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0.58점, 예술점수(PCS) 43.51점을 합해 94.09점을 받았다.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103.81점)에 이어 2위다.

차준환은 14일 프리스케이팅에서 한국 피겨 남자 싱글 사상 첫 메달을 노린다.

[하얼빈=AP/뉴시스]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2025.02.10.

[하얼빈=AP/뉴시스]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2025.02.10.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을 20-0으로 대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은 13일 열린다.

2017 삿포로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남자 대표팀은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컬링 대표팀(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11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컬링 여자부 예선 라운드로빈 5차전에서 중국에 4-3으로 승리, 5연승을 질주했다.

라운드로빈 1위에 올라선 여자 대표팀은 12일 카자흐스탄, 필리핀과 대결을 이어간다.

남자 컬링 대표팀(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드 김은빈, 리드 표정민, 핍스 김진훈)은 대회 라운드로빈 A조 최종 4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12-2로 완파했다.

4전 전승을 거둔 남자 대표팀은 A조 1위로 13일 열리는 준결승에 직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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