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남부 대설특보에 국내선 항공기 결항·지연 잇달아
김포·제주 등 23편 결항·25편 지연
인천공항은 지연 15편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린 12일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02.12.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2/NISI20250212_0020694851_web.jpg?rnd=20250212094319)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린 12일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02.12. [email protected]
1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김포와 제주 등 전국공항에 23편의 항공기 운항이 결항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14개 공항(인천공항 제외)에서 운항될 항공기는 601편으로 이 중 23편(*국내선 22, 국제선 1)의 항공기가 결항됐고, 25편(국내 18, 국제 17)이 지연됐다.
공항별 상황은 제주가 10편으로 결항 항공편이 가장 많았고, 이어 김포 3편, 청주, 3편, 울산2편, 포항경주 2편, 사천과 원주공항이 각각 1편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여객기 운항이 가장 많은 인천공항은 같은시각 기준 항공기 지연 15편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상청은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전라권, 경상권, 경기도, 충북도 등을 중심으로 시간당 1~3㎝ 내외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고, 이날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강원도 3~8㎝, 충청권·경상권 1~8㎝, 전라권 1~5㎝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 5~40㎜, 경상권 5~30㎜, 제주도 10~40㎜ 등이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남부지방과 중부지방까지 대설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이날 오전 6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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