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SKT "가성비 모델 딥시크, AI 인프라 시장 성장 촉진할 것"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SK텔레콤이 중국 AI(인공지능) 에이전트 '딥시크'와 같은 저비용 AI 모델의 등장은 AI 데이터센터(AI DC)와 같은 AI 인프라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현우 SK텔레콤 AI DC추진본부장은 "딥시크와 같이 가성비 높은 AI 모델이 등장한다는 건 AI DC와 같은 인프라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기회로 작용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서비스 개발 비용이 낮아져 기업들의 AI 도입이 가속화될 것이고, 저렴한 AI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지속 출현하게 되는 만큼 이를 뒷받침 하는 AI 인프라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가성비) AI 모델 성능을 지속 개선·향상시킬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한 학습·연산과정에 요구되는 컴퓨팅 파워도 계속 늘어갈 수밖에 없는 만큼 AI 인프라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서울이 아닌 국내 지역거점에 하이퍼스케일 AI DC를 구축하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중장기적으로 이같은 인프라를 스케일업해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AI DC 허브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