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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만 金 보인다' 남자 컬링, 홍콩 완파하고 결승 진출[하얼빈AG]

등록 2025.02.13 21:47:19수정 2025.02.13 23: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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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13-2 완승

[하얼빈=신화/뉴시스] 한국 남자 컬링대표팀의 표정민과 김효준. 2025.02.09.

[하얼빈=신화/뉴시스] 한국 남자 컬링대표팀의 표정민과 김효준. 2025.02.09.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남자 컬링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성큼 다가섰다.

남자 컬링 대표팀(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드 김은빈, 리드 표정민, 핍스 김진훈)은 13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컬링 준결승전에서 홍콩에 13-2 완승을 거뒀다.

4전 전승으로 A조 1위에 오르며 4강에 직행한 한국은 홍콩도 가뿐히 제압하면서 결승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모두 5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는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남자 컬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2007 창춘 아시안게임 이후 18년 만의 금빛 사냥에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한국은 14일 필리핀-중국 경기의 승자와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1엔드에서 4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2엔드에서 5점을 추가해 9-0으로 멀리 달아났다.

한국은 3, 5엔드에서 1점씩을 내줬으나 6엔드에서 2점을 생산해 홍콩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6엔드 이후 전의를 상실한 홍콩이 백기를 들면서 7, 8엔드는 열리지 않았고, 한국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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