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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해수부 장관 "어선 사고원인 면밀 분석"…긴급 점검 회의

등록 2025.02.14 15:22:34수정 2025.02.14 15: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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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어선 사고로 인명피해…긴급 회의

"기존 어선 안전 시스템 되돌아봐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14일 최근 연이은 어선 사고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강 장관은 최근 발생한 어선 사고 관련 보고를 받고, 안전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한 토론을 주재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연이어 발생한 어선 사고는 기존 어선 안전 시스템을 되돌아봐야 한다는 경고신호라고 생각한다"며 "기후변화, 선원 고령화 등 변화하는 어업 환경을 고려해 사고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간의 어선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어선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14명이 승선한 서경호가 침몰했고, 12일에는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10명이 탑승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3일에는 전북 부안 해상에서 선원 11명을 태운 어선에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5월 ▲조업 관리 강화 ▲사고 대응 역량 개선 ▲안전한 어선 건조 등을 내용으로 한 '어선 안전대책'을 발표하고 추진 과제를 이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발생한 어선 전복, 침몰, 화재 사고 등에 대해 '해양 사고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위기 단계를 발령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하며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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