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선수단 멘탈 관리 교육 실시…노규식 박사 자문
김도영 "지난 시즌 상담 통해 압박감 해소하기도"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14일(현지 시간) 미국 어바인에서 구단 자문 위원 노규식 박사가 주관하는 선수단 멘털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5.02.1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5/NISI20250215_0001770956_web.jpg?rnd=2025021519441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14일(현지 시간) 미국 어바인에서 구단 자문 위원 노규식 박사가 주관하는 선수단 멘털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5.02.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에서 새 시즌 담금질 중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선수단을 상대로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 향상에서 힘쓰고 있다.
KIA는 15일 전날(14일) 미국 어바인에서 구단 자문 위원 노규식 박사가 주관하는 선수단 멘털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KIA는 지난 시즌부터 심리 상담 전문의인 노규식 박사를 자문 위원으로 위촉해 선수단의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해 왔다.
특히 시즌 중 진행한 1:1 심리 상담은 선수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에 구단은 올 시즌부터 SNS를 통한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는 등 선수단 멘털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체력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심적으로도 부담되는 경우가 있다"며 "선수들이 구단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 안정적인 심리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에 참가한 내야수 김도영은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그만큼 심리적 압박감도 있었고, 성적이 좋지 못했던 기간도 있었다"며 "꺼내기 어려운 고민을 상담을 통해 얘기함으로써 홀가분한 기분도 있었고 심리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김도영은 "올 시즌에도 상담이 필요한 순간이 오면 도움을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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