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극우 재무장관 "가자 주민 해외이주 몇주내 시작될 것"
"가자주민 해외이주 美와 적극 접촉…팔人 10∼15년내 가자지구서 기대할 것 없어"
![[예루살렘=AP/뉴시스]극우 성향의 베잘렐 스모트리치 이스라엘 재무장관이 2023년 7월10일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15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가자지구 주민 해외 이주 계획 이행 논의를 위해 미국과 적극적으로 접촉하고 있으며, 가자지구에서 이주하는 과정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이 보도했다. 2025.02.16.](https://img1.newsis.com/2024/08/08/NISI20240808_0001376157_web.jpg?rnd=20250216124548)
[예루살렘=AP/뉴시스]극우 성향의 베잘렐 스모트리치 이스라엘 재무장관이 2023년 7월10일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15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가자지구 주민 해외 이주 계획 이행 논의를 위해 미국과 적극적으로 접촉하고 있으며, 가자지구에서 이주하는 과정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이 보도했다. 2025.02.16.
스모트리치 장관은 '언론과의 만남'과의 인터뷰에서 또 "앞으로 10~15년 안에 가자 주민들은 가자지구에서 기대할 것이 없을 것이다. 우리가 다시 전투를 재개하고 가자지구 전체가 자발리아처럼 변하면 더욱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함께 한 자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은 15개월 이상 계속된 하마스를 겨냥한 이스라엘 폭격 이후 가자지구의 잔해 더미를 떠나는 것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며 가자지구 인구 전체의 영구 이전을 요구했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 발언 후 "가자 주민들이 가자지구를 자발적으로 떠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준비하라"고 이스라엘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스모트리치는 지난 1월에도 가자지구에 대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생각을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고, 그 이전에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점령하고, 가자지구 220만 팔레스타인인 중 절반이 2년 안에 이주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었다.
그는 휴전과 하마스와의 휴전 합의 1단계 이후 하마스와의 전투를 재개하지 않으면 각료직에서 사임하겠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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