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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걸어야 할 국내외 트레일 10선…국내 ⑤한라산 둘레길

등록 2025.02.17 06:04:00수정 2025.02.17 06: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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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둘레길' (사진=승우여행사)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한라산 둘레길' (사진=승우여행사) *재판매 및 DB 금지


어느덧 길고 눈도 많았던 지난 겨울도 끝나간다.

날이 따뜻해지면 '트레킹'을 나서겠다고 벼르는 사람이 많다.

국내외 트레킹 전문 승우여행사가 이들을 겨냥해 '2025년 꼭 걸어야 할 버킷리스트 여행지 10'을 최근 선정, 발표했다.

다채로운 풍경을 만나는 것은 물론 완주했다는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는 국내 5곳과 해외 5곳의 '트레일'(Trail)이다.

이원근 대표는 "올해 기회가 된다면 이들을 완주하면서 더욱더 재미있고 의미 있게 보내길 바란다"고 권했다.

승우여행사는 이들 10선을 여행 상품으로 기획해 자사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다.

혼자서도 잘할 수 있겠지만, 이미 코스를 여러 차례 섭렵한 전문가 조력을 받아 하나씩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1950m, 제주 제주시·서귀포시)을 '높이'가 아닌 '깊이'로 만날 수 있는 길이다.

'한라산 국립공원' 내 해발 600~800m 중산간 지역의 국유림에 조성된 길은 총길이 63㎞, 9개 테마 길로 이뤄진다.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천아숲길'(6.3㎞·난도 하) 독특한 지형과 경치를 감상하는 '돌오름길' (6.8㎞·난도 중)' ▲숲속을 걷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산림휴양길' (3.3㎞·난도 하) ▲매년 봄이면 아름답게 만개한 동백꽃을 만끽하는 '동백길' (4.7㎞·난도 하) ▲장거리 코스로,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수악길'(10.5㎞·난도 중) ▲제주에서 가장 유명한 숲길에서 상쾌한 산책이 가능한 '사려니숲길' (15.1㎞·난도 중) ▲조릿대숲 사이를 걷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절물조릿대길' (4.1㎞·난도 하) ▲편백나무 숲에서 피톤치드로 힐링할 수 있는 '숫모르편백숲길' (5.2㎞·난도 하) ▲다양한 수종을 관찰할 수 있는 '시험림길' (7.1㎞·난도 중) 등이다.

한라산 둘레길은 제주도의 다양한 생태계와 자연 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다.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오름들을 지나고, 크고 작은 계곡을 건너면서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2007년 6월 등재)인 한라산의 '속살'을 마주할 수 있다.

트레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난도가 '하'인 길이 9개 중 6개나 될 정도여서 남녀노소 누구나 도전해 볼만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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