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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려다 '벌떡'…사람 살린 경찰관들(영상)

등록 2025.02.17 11:21:27수정 2025.02.17 1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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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5년 2월 14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에는 지난해 11월 대구에서 경찰관들이 식사하던 중 경련을 일으킨 시민의 목숨을 구한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사진=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5년 2월 14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에는 지난해 11월 대구에서 경찰관들이 식사하던 중 경련을 일으킨 시민의 목숨을 구한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사진=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관들이 식당에 갔다가 경련을 일으킨 다른 손님을 발견하고 빠르게 조처해 의식을 되찾은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식사하려던 경찰들이 갑자기 벌떡 일어난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일 오후 12시 15분 대구 달서군의 한 식당에 경찰관들이 식사하러 들어왔다.

이연경 순경은 자리에 앉자마자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건너편 테이블 손님을 유심히 관찰했다.
[서울=뉴시스] 2025년 2월 14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에는 지난해 11월 대구에서 경찰관들이 식사하던 중 경련을 일으킨 시민의 목숨을 구한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사진=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5년 2월 14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에는 지난해 11월 대구에서 경찰관들이 식사하던 중 경련을 일으킨 시민의 목숨을 구한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사진=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그때 이 순경이 관찰하던 시민이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일행의 다급한 목소리에서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 경찰관들은 모두 일어나 시민의 상태를 확인했다. 시민은 점점 경련이 심해지고,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지켜보던 경찰관들은 한 몸처럼 움직이며 조처하기 시작했다.

기도현 경사는 주변 물건을 치우고 시민을 바닥에 눕혔다. 이어 기도가 막히지 않게 시민의 입안에 있던 음식물을 제거하고, 경련으로 인해 다치지 않도록 머리를 받친 채 의식이 돌아오게끔 계속 시민을 불렀다.

이 순경은 시민이 안정을 찾을 수 있게 허리띠를 풀고 일행에게 쓰러진 시민이 평소 앓고 있던 지병이 있는지 확인했다. 다른 경찰관은 상황이 발생하자마자 119에 신고했고, 그 덕에 5분 만에 구급대가 도착했다. 구급대원이 도착하자 해당 시민은 큰 문제 없이 의식을 되찾았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손님은 큰 복을 받았다" "진정한 경찰을 보았다" "침착하게 대응하는 경찰분들 너무 멋있다" "이런 분들 덕분에 대한민국이 아직 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주석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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