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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위원장 "페이 수수료, 소비자 전가 여부 살필 것"

등록 2025.02.18 16: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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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애플페이 수수료 중국 5배·이스라엘 3배"

"삼성·네이버까지 유료화하면 카드사 이익 급감"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02.1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0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애플페이가 국내 카드사에 부과하는 수수료 부담이 소비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는 지 여부를 살피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으로부터 "현대카드에 이어 신한카드 국민카드도 애플페이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데 애플페이가 확산하면 카드사들이 수수료 부담을 금융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권 의원은 이날 "애플페이 수수료는 0.15%인데 이는 중국의 5배, 이스라엘의 3배"라며 "애플이 한국에 수수료를 비싸게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삼성페이, 네이버페이는 현재 수수료를 안 받고 있는데 이것까지 유료화하면 카드사 이익이 급감하고, 알짜카드를 없애거나 연회비를 올릴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에 대해 "제휴가 이뤄질 당시 카드사에 가맹점과 소비자에 직접적으로 비용을 전가하지 말라는 조건을 붙였고 그렇게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관련해서 정밀히 검토하고 현황을 살피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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