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충 유엔주재 中대표부대사 "中, 미·러 우크라 평화협상 시작 환영"
"모든 당사국 참여해 공정하고 상호 수용 가능한 평화협정 도달해야"
![[유엔본부=신화/뉴시스]푸충(傅聰) 유엔주재 중국대표부 대사가 2024년 8월13일 유엔 안보리 브리핑에서 연설하고 있다. 푸 대사는 17일(현지시간)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을 시작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모든 관련 당사국들이 이 과정에 참여해 공정하고 상호 수용 가능한 평화협정에 도달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고 차이나 데일리가 18일 보도했다. 2024.8.22](https://img1.newsis.com/2024/08/14/NISI20240814_0020487506_web.jpg?rnd=20240822171829)
[유엔본부=신화/뉴시스]푸충(傅聰) 유엔주재 중국대표부 대사가 2024년 8월13일 유엔 안보리 브리핑에서 연설하고 있다. 푸 대사는 17일(현지시간)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을 시작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모든 관련 당사국들이 이 과정에 참여해 공정하고 상호 수용 가능한 평화협정에 도달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고 차이나 데일리가 18일 보도했다. 2024.8.22
2월 유엔 안보리 순회의장인 푸충 대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중국은 평화회담 개시에 관한 미국과 러시아의 합의를 포함한 평화를 향한 모든 노력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관련 이해당사자뿐만 아니라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평화 프로세스에 참여해 공정하고 지속적이며 구속력 있고 상호 인정되는 평화협정에 도달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푸충은 이어 3년 간의 분쟁이 유럽 땅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유럽은 평화에 기여할 책임이 있다. 모든 당사자들이 참석해 위기의 근본 원인을 공동으로 해결하고 유럽의 장기적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균형 잡히고 효과적이며 지속 가능한 안보 프레임워크를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미-러 협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실제로 우크라이나는 참석하지 않았다.
푸충 대사는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에 대한 중국의 입장에 대해 "중국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똑같이 적용되는 대화, 협의 및 정치적 수단을 통해 세계 분쟁과 갈등을 해결할 것을 일관되게 주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일으키지도 않았고, 위기의 당사자도 아니지만, 한가하게 서 있지도 않고, 이를 이용하지도 않았다. 위기가 발생한 다음날부터 중국은 대화와 협의를 통한 해결을 요구해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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