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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고속도로 교량 붕괴' 현대엔지니어링 압수수색

등록 2025.02.28 09:51:32수정 2025.02.28 11: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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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용청, 경찰과 본사·현장사무실 등 수색 중

[안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지난 25일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연결공사 교량 붕괴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25.02.25. jtk@newsis.com

[안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지난 25일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연결공사 교량 붕괴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25.02.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당국이 지난 25일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 교량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고용부는 28일 관할지청인 경기고용노동지청이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경기남부경찰청과 함께 약 80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은 시공사 본사 및 현장 사무실 등이다.

고용부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교량 거더의 설치 계획, 작업 방법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게 된 붕괴 원인에 대해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5일 오전 9시49분 경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건설현장에서 붕괴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중국인 2명을 포함해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상을 입었다.

고용부는 사고 후속 조치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인 도로·철도·굴착공사 건설현장 22개소에 대한 산업안전감독에 착수했다.

또 다리 간 거리가 50m 이상인 고위험 교량공사가 진행 중인 전국 349개 현장에 대해서도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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